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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두개나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해서 촉발된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는, 기존의 질서를 완전히 바꿔서, 예를 들어 휴대폰 제조사들이 PC를 만드는 회사들처럼 하드웨어만 만들고,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약간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 들이죠.
http://searching.egloos.com/2555330
이 블로그에서 마지막에 언급된 것처럼, 이통사들이 인터넷 서비스업체 정도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이통사들 입장에서는 큰 위협으로 느껴질 겁니다. 다른 많은 서비스도 그렇지만, 인터넷 서비스는 아주 대표적인 일용품 (commodity)이 됐잖아요? 결국 이동통신 업계도 그렇게 될건데, 안드로이드에 의해서 그 시기가 좀 더 빨라지게 될 것 같고, 그 경우 어떻게 차별화를 하고 부가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냐가 큰 고민이 되는거죠.
http://blogs.zdnet.com/perlow/?p=12224&tag=trunk;content
이 블로그에서는 조금 더 나가서, 지금 PC에서 사용자들이 OS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처럼, 휴대폰도 어느정도 표준화된 하드웨어 환경이 되거나 혹은 가상화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게 만들 경우, 소비자들은 예를 들어서 하이마트에서 삼성 휴대폰을 산 다음에,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하거나 블랙베리를 선택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거죠.
결국 두 블로그에서 하는 이야기는 같은 건데, 20년전쯤에 PC의 폭발적인 보급을 통해서 표준화된 하드웨어가 정착됐고 그 이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뭐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정착이 된 것처럼, 모바일 업계에도 그런 변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약간은 희망섞인) 관측이 아닌가 하네요.
그럴 경우,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가 지금이랑은 좀 달라져야 하겠죠. 하여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만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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